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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재테크/매일경제뉴스

자연분해 플라스틱 코오롱, SK 함께 만든다

by 2021. 4. 9.

자연분해되는 플라스틱 코오롱,SK 공동 개발

 

자연분해-플라스틱-기사

코로롱인더스트리와 sk종합화학이 독자 기술을 활용해 생분해되는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이 이르면 올해 3분기 출시된다.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사용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대표 화학기업들이 함께 친환경 소재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코오롱 인더스트리와 sk종합화학은 친환경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일종인 '석유기반 생분해 플라스틱(PBAT)'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개최했다.

PBAT는 옥수수나 사탕수수와 같은 식물을 기반으로 만든 '바이오 플라스틱'과 달리 석유를 기반으로 만든 생분해 플라스틱이다. 일반 플라스틱은 땅에 매립했을 때 100년 이상 썩지 않고 남아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지만 PBAT는 6개월 이내 90% 이상이 자연분해이다.

 

가격은 범용 플라스틱 대비 2~3배 비싸지만 최근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업계에 따르면 PBAT 시장 규모는 2020년 22만t에서 2025년 80만t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평균 가격으로 계산하념 5500억원 시장 규모가 2조원까지 확대되는 셈이다.

양 사는 지난해부터 PBAT 공동 개발을 진행해왔고 이번 협약을 토대로 올해 상반기 중 시제품을 생산하고 공동특허 출원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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