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유투버 박곰희, 한 번 배워서 평생 써먹는 박곰희 투자법
유튜버 박곰희님의 책, 유튜브에서도 주식에 대해 주린이도 이해하기 쉽게 잘 알려줘서 종종 보곤 하는데 믿고 보는 박곰희의 《박곰희 투자법》 도 역시나 쉽고 알찬 내용으로 가득했다.
이 책에서는 자산배분을 여러번 강조하는데 박곰희님이 자산관리사로 수천 명의 고객들을 만나고 또 자산가들의 자산을 관리해주면서 깨달은 노하우를 듬뿍 담고 있다.
자산가들은 자산의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불확실한 시장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자산배분과 분산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었고 시장의 등락 속에서도 자산을 안정적으로 불린다는 것이었다.
'안정적으로 돈을 모을 수 있는 투자 방법 = 자산 배분' 이라는 것이다!
먼저 올바른 투자를 하기 위해서 먼저 돈에 대한 개념부터 바로 세워야 한다.
절대 읽지 않겠다는 강한 집착!, 영원한 상승장도 하락장도 없는 주식시장에서 중요한 것은 많든 적든 소중한 내 자산이기에 절대 잃지 않겠다는 확고한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주식투자는 빠를수록 좋다는 것!
유대인은 13살에 치르는 성인식 행사인 '바르미츠바'를 마치고 나면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한다고 한다. 히브리어로 '계명을 따라 사는 자녀'를 뜻하는 바르미츠바는 책임 있는 성인이 되었음을 선언하는 자리로 가족, 친인척으로부터 축의금을 받는데 그 총액수가 4~5,000만 원에 이른다. 특히 부모는 이 날 자녀들에게 축의금을 주기 위해 10년 이상 자금을 모은다는 사실. 축의금은 13세가 된 유대인은 성인이 되어 사회에 진출할 때까지 직접 목돈을 투자하고 운용, 관리하며 인생의 종잣돈을 만들어 나간다.
이렇게 유대인은 어린 나이부터 스스로 자산을 관리하면서 복리효과의 힘, 장기투자의 필요성, 투자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읽힌다. 따라서 투자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사실!!!
☞ 월급쟁이를 위한 효율적인 투자법
투자를 시작할 때 무조건 자산배분과 장기투자를 염두에 둬야 한다. 개별종목 계좌와 자산배분 계좌를 분리하며 자산배분 계좌만큼은 장기적으로 쭉 가지고 가야한다.
이 책에서는 무엇보다 투자의 기본서답게 기본적인 지식을 잘 정리되어 있다. 나와 같은 주린이들에게 기초적인 용어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정말 좋았다. 먼저 금융기관에 대한 정리이다.
º 은행
- 주력분야는 대출로 가장 낮은 금리로 대출을 해주는 곳이다.
º 증권사
- 가장 안전한 것부터 가장 위험한 것까지, 증권사는 증권시장과 투자자 사이에서 주식과 채권 등 유가증권 매매를 중개하는 곳으로 투자상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º 보험사
- 필요한 부분만 필요한 만큼 보장, 보장의 기능과 저축의 기능을 있다.
º 자산운용사
- 펀드를 생산하는 곳, 다시 말해 펀드를 만드는 곳은 자산운용 사가이며 펀드를 판매하는 유통사 역할은 증권사나 은행이 한다.
º 투자자문사
- 어떤 상품에 투자할지 고민이라면, 투자자문 사는 자산운용사처럼 투자자들의 자산을 모아 운용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상품에 투자하면 좋을지 자문만 하는 곳이다. 일정한 자문료를 지불하면 현시점 유리한 '추천 포트폴리오'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요즘엔 IT기술을 융합하여 낮은 자문료로 자문을 제공하는 곳으로 불릴레오, 에임, 골든트리 등이 있다
º 핀테크기업
- 확장하는 투자시장으로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토스, 뱅크샐러드 등 우리가 잘 아는 핀테크 기업들도 투자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금융서비스만을 제공하던 핀테크 기업들은 P2P 상품부터 시작해 증권투자의 영역까지 확장하는 중이다.
또한 증권상품들도 개념 설명이 잘 되어 있는데 그동안 많이 들어봤지만 정립되지 않았던 용어들을 정립할 수 있었다.
증권시장에서 거래되는 유가증권으로 주식과 채권이 있다.
º 주식
- 기업 성장이 투자의 핵심이다. 우리나라에는 총 2,000개가 넘는 기업들이 상장되어 있어서 주식계좌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원하는 기업의 주식을 매매할 수 있다. 주식은 동업자의 개념으로 회사의 경영에 참여하는 '보통주'와 경영에 참여하지 못하지만 이익배당이나 잔여 재산의 분배에서 우대 조치를 받는 '우선주'로 구분하여 선택할 수 있다.
º 채권
- 기업의 신뢰도가 투자의 핵심인 채권은 채무증권의 줄임말로 '채무'는 누군가가 돈을 빌리면서 이자와 함께 갚기로 한 약속을 말한다. 국가가 돈을 빌리면 '국채', 공기업이 빌리면 '공사채', 사기업이 빌리면 '회사채', 개인이 돈을 빌리면 '사채'라고 부른다. 신용등급이 가장 좋은 AAA등급부터 BBB등급까지만 투자를 고려해야 하며 펀드나 ETF를 활용해 간접투자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º 펀드
- 전문가가 직접 굴려주는 것으로 여러 투자자의 투자금을 모아 주식과 채권에 대신 투자해주고 일정 비용을 받는 대표적인 간접투자 상품으로 '집합투자증권'이라고도 불린다. 펀트에서 주식의 비중이 높으면 '주식형 펀드', 채권의 비중이 높으면 '채권형 펀드', 비슷하게 섞여있으면 '혼합형 펀드'로 구분된다.
펀드는 매매 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단점을 보완한 것이 ETF이다. ETF는 주가지수의 수익률을 따라가는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º ELS
- 개별주식이나 주가지수와 연동되는 ELS는 '주가연계 증권' 이라고도 불린다. 개별 주식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의 움직임을 보는 것에 투자하면 ELS라고 하고 원유나 환율, 금리 등에 연계한 것에 투자하면 DLS(파생결합증권)라고 부른다.
º 금현물
- 금 거래를 위한 독립된 영역으로 증권사에서 주식이나 펀드를 사는 것처럼 투자가 가능하다. 금을 거래하는 공식 거래소인 KRX(한국거래소)의 금현물은 전용 계좌를 개설하면 거래할 수 있다.
º CMA
- 하루만 넣어도 이자를 주는 CMA, 증권투자를 시작할 때 가장 처음에 할 일은 증권사의 계좌를 만드는 것이다. 이때 개설하는 계좌가 CMA로 지금처럼 제로 금리에 가까운 저금리 시기에는 은행의 수시입출금 계좌보다는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만큼 CMA 계좌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º 위탁계좌
- 위탁계좌는 주식이나 채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투자 전용 계좌로 '증권계좌' 혹은 '주식계좌'라고도 불린다.
º 연금저축, IRP
- 연금저축계좌는 연금이라는 이름처럼 노후를 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양한 혜택이 있다. IRP는 퇴직연금을 담아두는 계좌로 소득이 있는 사람만 개설할 수 있고 연금저축과 마찬가지로 연금이라는 목적성이 있는 계좌이기 때문에 세액 공제의 혜택이 있다.
º ISA
- 연금저축, IRP가 노후를 위해 장기적인 호흡으로 준비하는 계좌라면 ISA는 3년 이상의 중장기 목돈을 굴리는 성격의 계좌이다. ISA는 '개인종합자산관리 계좌'로 이 계좌에는 예, 적금부터 펀드, ELS(DLS), ETF는 물론이고 리츠나 RP도 담을 수 있다. 일반 계좌에서 수익을 보면 15.4%의 이자소득세를 내야 하지만 ISA는 이 계좌 안에서 다양한 자산들을 매매하면서 발생한 순소득에 대해 200만 원(서민형 ISA는 4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준다. 비과세 한도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9.9% 과세한다.
☞ 현명한 투자자라면 명심해야 할 5가지 원칙!
① 매수자가 돼라.
여윳돈이 생길 때마다 매수만 하는 매수자가 되어야 한다. 하루에도 몇 번씩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는 '단타꾼'이 아닌 노동을 통해 벌어들인 돈으로 차곡차곡 사서 모은다는 개념의 '매수자'가 되어야 한다.
② 밖에서 찾지 마라.
투자처가 아닌 작은 회사에 의해 이루어지는 유사 투자 상품에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면 폰지사기로 뉴스나 시사채널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폰지사기란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나 배당을 지급하며 계속 모으다가 투자금이 쌓이면 잠적하는 형태의 다단계이다.
③ 골고루 분산투자하라
자산배분을 주식, 채권, 금 등의 자산군을 비율로 배분하는 것이다. 분산투자는 하나의 종목에 모든 자금을 투자하지 않고 여러 개로 나누어 투자하는 것으로 자산배분과 분산투자를 하므로 큰 하락이 있을 때 모든 것을 읽지 않기 위한 안전장치이다.
⑤ 어렵게 생각하지 마라
잘 모른다는 이유로 투자를 망설이지 말아라. 알아두면 좋은 것과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을 구분하자.
⑤ 투자는 '운칠기삼'이다.
운이 7할이고 재주나 노력이 3할이라는 뜻의 운칠기삼은 투자에도 해당된다.
자산가들이 자산배분에 목숨을 거는 이유, 시장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 시장이 좋으면 오르는 '주식'
- 화폐 가치가 떨어지는 걸 막아주는 '금'
- 경기가 호황일 때 오르는 '원자재'
- 어떤 경우든 쓸 수 있는 '현금'
☞ 박곰희가 추천하는 자산 배분 전략
- 현금자산(5%): 비상금이나 여유 자금, 지출이 예정된 목돈 등
- 안전자산(60%): 위기에 강해지는 금, 달러, 이자를 꼬박꼬박 받을 수 있는 채권
- 배당자산(15%): 현금흐름을 높이는 자산으로 배당주나 리츠가 해당
- 투자자산(20%): 위험성이 가장 높은 상품, 주식
책을 읽기 전에는 얼마 안되는 자산에 굳이 자산 배분이 필요할까? 자산배분은 돈 많은 자산가에게나 해당되는거지. 라는 생각을 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왜 자산배분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왜 분산투자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이번 기회에 자산에 대한 배분률을 뽑아 보았는데 안전자산과 배당자산을 늘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의 투자 방향도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박곰희의 투자법! 넘넘 좋은 책!! 👍👍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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