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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시 우주관광 떠나는 베이조스, "흥분되고 궁금하다"

by 2021. 7. 20.
  • 지난주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에 이어 두 번째 민간 여행자
  • 베이조스 외 3명 동승, 발사 및 여행 전 과정 중계
  • 여행 성공하면 베이조스 우주 사업 탄력 예상

출처: 블루오리진

 

제프 베이조스 오늘밤 10시(한국시간) 우주여행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을 설립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의장이 한국시간으로 오늘 밤 10시 우주여행을 나선다.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우주 관광 시범 비행에 성공한 지 9일 만이다.

베이조스는 미국 텍사스 서부 벤혼에서 북쪽으로 40㎞ 가량 떨어진 발사기지에서 블루 오리진이 개발한 '뉴 셰퍼드'를 타고 유인 비행에 나설 예정이다. 

블루 오리진

베이조스 의장이 소유하고 있는 우주 관련 사업 스타트업으로 베이조스 의장은 "매년 10억 달러(약 1조 원)의 아마존 주식을 매각해 우주사업을 하는 블루 오리진에 투자하겠다"라고 밝였을 만큼 우주 사업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베이조스는 2000년 블루 오리진을 만들 때부터 "수백만 명이 일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인공 중력이 존재하는 떠다니는 우주 식민지를 건설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였고 이번 우주여행에 성공한다면 베이조스의 우주 개발 구상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뉴 셰퍼드

베이조스가 창업한 우주 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이 개발한 재활용 로켓이다. 이 로켓은 유인 캡슐과 추진체인 부스터로 구성됐고 캡슐과 부스터 모두 이번 비행에 앞서 두 차례 사용됐다고 한다. 

앞서 우주여행을 나섰던 버진 갤럭틱의 '유니티'는 조종사 2명이 탑승했지만 '뉴 셰퍼드'는 조종사 없이 완전 자동으로 제어가 된다. 또한 우주 관광용으로 개발되어 우주 탐사 역사상 가장 큰 창문도 설치되었는데 푸른빛의 지구 곡선과 암흑의 우주 공간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도록 창문이 3분의 1을 차지하도록 설계되었다. 사진 속 우주가 아닌 실제로 우주를 바라보는 기분은 어떨까? 정말 흥분되고 감격스러울 것 같다.

또한 앞서 브랜슨은 86㎞ 상공까지 도달했으나, 베이조스는 100㎞ 이상 비행을 목표로 한다. 최대 106㎞ 상공까지 도달한다면 3~4분 동안 무중력에 가까운 극미 중력(microgravity)을 체험하게 된다. 

이어 캡슐은 지구로 자유 낙하하고 3개의 커다란 낙하산을 펼쳐 속도를 줄인 뒤 마지막에 역추진 로켓을 분사하며 착륙할 예정이다.

 

 

 

 

뉴 셰퍼드에는 누가 탈까.

1960년대 초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시험을 통과했지만 여성이라는 이유로 실제 우주비행을 하지 못했던 82세 월리 펑크와 베이조스 의장의 동생인 마크 베이조스, 경매로 탑승권을 낙찰받은 네덜란드 18세 물리학도 올리버 다먼이 베이조스 의장과 함께 탑승한다. 2천800만 달러(약 322억 5천만 원)에 판매된 최초의 낙찰자는 개인 일정 때문에 베이조스의 일정에 동행하지 못하였고 다음 가격을 써낸 데이먼에게 기회가 간 것이다.

 

우주여행의 발사부터 착륙까지 모든 비행 과정은 오전 6시 30분부터 블루 오리진 닷컴에서 생중계된다. 우주를 향해 발사되는 로켓과 캡슐의 외부 영상이 공개된다. 내부 사진이나 베이조스의 모습은 비행이 끝날 때까지 공개되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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