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와 미국 10년 물 국채 금리 급락이 역설적으로 최근 주식시장을 안도하게 하고 있다. 경기 회복이 더딜 것이기 때문에 시장이 두려워하는 긴축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신호로 받아들이는 투자자가 많다.
성장주 주가도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갑작스러운 주가 급락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한다.
주식 버블, 폭락장 올까.
'버블 전문가'라고 불리는 제러미 그랜섬 GMO 창업자는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년간 주식시장의 강세는 11년 상승장의 '피날레'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일본 버블, 닷컴 버블, 2008년 부동산 버블을 예측한 그랜섬은 기장의 거품이 꺼지는 순간을 역사적으로 분석한 결과 마지막 1년의 상승세가 가장 강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버블의 근거로 시장 상위 10% 주식의 PSR(주가 매출 비율)이 2000년 닷컴 버블 때와 비교해서도 훨씬 비싸다는 점을 들었다. '빚투(빚내서 투자)'는 위험 수준에 다다랐으며 장외주식과 동전주 거래량도 기록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모인 투자자들이 몰려가 주가를 끌어올리는 '밈(Meme) 주식' 열풍에 대해서는 "미국에서 가장 큰 환상의 여행"이라고 꼬집었다고 한다.
또한 주식시장에서도 가장 위험한 자산으로 꼽히는 스펙(SPEC, 기업 인수 목적회사) 종목과 ARK 이노베이션 ETF 가 고점을 찍고 하락하고 있다는 점도 '정점의 신호'라고 해석했다. 역사적으로 '버블의 끝물'에는 변동성이 큰 종목이 먼저 떨어지고 S&P 지수는 잠시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마지막에 하락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어머.. 기사를 읽는데 정말 소름... 하락장을 믿지는 않지만 요즘 성장주의 주가가 끝을 모르고 올라가고 있고 내가 가지고 있는 스펙주는 당최 반등할 생각을 안 하고 계속 -30% 수익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식을 잘 모르는 주린이지만 가지고 있는 주식 중에 유일하게 손해보고 있는 종목이다.
정말 지금이 버블의 끝일까... 그래서 몰빵 하지 말고 현금을 보유하라고 하나보다.
어떠한 위기가 와도 그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말이다.
또한 '빅쇼트'의 주인공 마이클 버리도 "폴락의 전조가 보인다."라고 경고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인터뷰에서 밈주식의 위험성을 언급하며 "언제 폭락할지는 모르겠으나 아마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개인투자자들은 동원할 수 있는 최대한의 자금을 끌어모았고 월스트리트의 기관투자자들도 이 폭등세에 올라탄 상황에서 남아 있는 '새로운 돈' 이 없기 때문이다. 버리도 그랜섬과 마찬가지로 테슬라, 게임 스톱, 도지 코인, 로빈후드 등을 투기 과잉의 징후로 꼽았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에 동요되지 않는 나만의 투자원칙을 세우기 위해 책을 읽어야 한다. 요즘은 워낙 주식 열풍이라 서점에 가면 관련 도서가 정말 많다. 그 밖에도 좋은 콘텐츠들로 유튜브로 정보를 주는 채널이 참 많아서 도움이 많이 된다.
빨리 부자가 되려고 하지 않고 천천히 나아가되 잃지 않는 투자하기의 도전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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