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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재테크/매일경제뉴스

"내 월급 빼고 다 오른다" 물가상승 신호탄 / 중소 기업 평균 연봉

by 2021. 7. 3.

과자, 햄, 우유 등 대표적인 먹거리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면서 서민 식품의 대표 격인 라면 가격 인상도 점쳐지고 있다. 지난해 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금계란이 돼버린 계란 가격까지 내려올 기미를 보이지 않자 장바구니 부담이 커진 소비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인기라면종류
국민음식-라면

국민음식 라면 가격 오르나?

 

3일 유통 업계에서는 조마간 라면 가격이 오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주원료인 소맥(밀가루) 가격과 팜유의 국제 가격이 올해 들어 큰 폭으로 상승해 원가 부담이 더는 버틸 수 없을 만큼 커졌기 때문이다. 

라면은 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 반반뿐만 아니라 정부에서도 가격 인상을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품목으로 알려져 있다. 오뚜기가 '진라면' 가격을 인상한 시기는 2008년이 마지막이다. 농신은 2016년, 삼양라면도 2017년 이후 가격을 올리지 않고 있다. 

 

 

계란 및 육가공 제품도 줄줄이 인상

가장 만만한 반찬이었던 계란 요리는 더 이상 만만하지 않게 됐다. 계란 가격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오름세가 장기화되고 있다. 축산물품직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일 특란 30구 평균 소비자 가격은 7545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7% 인상됐다. 지난해 여름까지만 해도 5200원대를 보이던 계란 가격이 올해 들어서는 6000원대, 2월 중순에는 7821원까지 오르더니 현재 7000원 중반대에서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유통 업계 관계자는"닭은 길러 산란할 때까지 최소 6개월이 걸리는 만큼 계란 공급 정상화는 이르면 9월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햄과 소시지 등 육가공 제품 값도 줄줄이 인상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햄과 소시지 등 육가공 제품 20여 종 가격을 9.5%가량 인상했고 우유 가격 인상은 8월부터 예정돼 있는데 우유는 버터, 빵, 아이스크림 등 쓰임새가 많아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밥상 물가가 줄줄이 오르는 것이 우려된다.

 

2021년평균연봉

월급은 안 오르는데 물가만 오른다.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 절반 이상이 연봉에 "만족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직장인들은 희망 연봉에 비해 약 500만 원 정도 낮다고 답했다.

잡코리아가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 497명을 대상으로 '올해 연봉 만족도'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조사에 참여한 직장인 10명 6명 정도인 65.2%가 '올해 연봉에 만족하지 않는다.'라고 답했고 연봉에 만족하지 않는 직급은 대리급에서 가장 높았고 이어 주임, 사원 순으로 높아 상대적으로 직급이 낮은 직장인들의 연봉에 대한 불만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중소기업 평균연봉,

  • 사원급 2,800만 원
  • 주임급 평균 3,100만 원
  • 대리급 평균 3,500만 원
  • 과장급 평균 4,300만 원
  • 차장급 평균 5,100만 원
  • 부장급 평균 5,700만 원

직급별 평균 연봉의 차이는 사원과 주임급이 300만 원으로 가장 적었고 대리에서 과장, 과장에서 차장급의 연봉 차이가 각각 800만 원으로 가장 컸다.

 

얼마 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연봉 협상을 했다. 협상이라기 보단 통보였고 그마저도 물가인상을 따라가지 못하는 연봉 인상률. 기사 내용처럼 나도 500만 원은 더 받아야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

물가는 왜 이렇게 오르는지 마트에 가면 몇 개 담지도 않았는데 3-4만 원은 금방 넘기기에 알뜰코너에서 살만한 건 없는지 살핀다.

정말 직장만 다녀서는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없도 더욱이 자동차나 집은 살 수가 없는 현실이다.

 

[책] 더 이상 가난한 부자로 살지 않겠다, The Latte Fa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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