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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재테크/자기개발

[책] 돈의 감각, The Sense of Money/이명로 지음

by 2021. 1. 31.

돈의 감각, The Sense of Money/이명로(상승미소) 지음

 

 

1장, 돈의 감각을 기르기 위한 경제 지식: 돈에 대한 모든 것

"돈의 감각을 기르기 위해서는 돈의 역사부터 알아야 한다"

 

- 경제는 곧 돈이다.

- 경제를 잘 돌아가게 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①돈을 많이 공급하는 것 ②돈을 순환시킬 것.

- 인류 역사 최초의 인플레이션은 로마제국에서 일어났다.

- 대책 없는 양적완화, 즉 머니 프린팅은 하이퍼인플레이션을 초래한다.

- 양적완화의 문제점이 여러 번 역사적으로 증명됐지만, 인간은 이를 통해 배운 게 없다. 계속해서 반복한다.

- 현재 우리는 중앙은행에서 발행한 화폐가치를 제도적으로 신뢰하는 신용화폐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 신용화폐 시스템의 비밀은 '모든 돈은 결국 누군가의 빚'이라는 데 있다.

- 신용창조 시스템이란 신용만으로 통화량이 증가해 돈이 창출되는 구조를 말한다.

- 신용창조 시스템을 이해하면 경제 사이클을 이해할 수 있다.

 

경기가 좋지 않다 = 돈이 잘 회전되지 않는다

돈 = 빚?

통화량이 증가하면 빚도 증가한다.

신용창조로 돈의 양이 늘어나고 시중에 빚이 늘어나게 되며 시중에 있는 대부분의 돈은 누군가가 빌려서 생긴 빚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가 빚을 갚거나 파산하여 돈이 사라진다면 시중에 있는 돈은 귀해지고 빚을 갚기가 더 힘들어지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돈이 누군가의 빚이라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돈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잘 설명되어 있다.

 

 

 

2장, 경제 사이클을 알아야 돈이 보인다: 신용화폐 시스템과 경제 사이클

"반복적인 경제 사이클에서 부의 기회를 발견하라!"

 

- 가격 결정의 중요한 요인은 두 가지다.

①물건이 귀해진다 ②돈이 늘어난다

- 정부는 '물건이 귀해진다'에만 집중해 물가상승을 설명한다. 그러나 물가상승의 주된 요인은 시중에 돈의 양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 1971년 미국의 금태환 중지 선언 이후 화폐의 개념이 실물인 '금'에서 무형의 '빚'으로 변하게 되었다.

- 1935년 러시아 학자 콘드라티예프가 처음으로 50년 주기 경제 사이클 개념을 밝혀냈다.

- 경제 사이클 변동의 요인은 두 가지다.

①중앙은행의 통화 공급 ②국가, 기업, 개인이 빚을 지려는 의지

- 경제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통화량을 늘려야 한다.

- 경제위기는 어떤 방법으로도 통화량을 늘릴 수 없을 때 발생한다.

 

가격 결정에는 돈의 양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돈의 양이 모든 상품 및 서비스에 똑같이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은행에 돈이 많으면 낮은 이자율로 손쉽게 돈을 빚과 교환할 수 있고 교환한 돈으로 큰돈이 들어가는 부동산, 자동차 등의 가격이 우선 올라간다. 빌린 돈으로 부동산, 자동차 등을 구입하고 나면 부동산업자, 건설회사, 자동차 회사, 부품회사 등에 지불되고 그 돈이 다시 투자되거나 그들의 노동자에게 지불된다. 그럼 노동자에게 지불된 돈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필품을 구입하는데 주로 사용되고 이 사이클을 돌고 나서야 생필품 가격이 오르는 것이다.

통화량 증가가 물가지수에 나타나는 경우는 개개인에게 돈이 풀렸을 때, 즉 마지막 단계라는 것이다.

 

경제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돈의 양이 늘어야 하는데 신용팽창이 지속되려면 인구의 증가, 소득의 증가라는 요소가 필요하며 이 두 가지가 충족되지 못하고 한계에 다다른다면 저성장에 직면하게 되는 것이다.

 

 

 

3장, 어떻게 돈의 감각을 기르는가: 인플레이션과 부동산 예측

"인플레이션을 제대로 이해하면 한국 부동산의 미래가 보인다!"

 

- 인플레이션은 부를 재분배하는 속성이 있다.

- 소비자물가지수는 부동산과 주식 가격의 상승을 포함하지 않는다.

- 신용팽창에는 세 가지 필요조건이 있다.

①인구의 증가 ②소득의 증가 ③생산의 증가

- 특정 지역에 신용팽창이 발생하면, 이는 곧이어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 모든 버블의 근원은 통화량의 확대이다.

- 일본의 부동산 버블과 한국의 버블은 같은 선상에서 비교될 수 없다.

-한국 부동산이 비교적 안정적일 수 있었던 이유는 세 가지다.

①채권 금리 최저점의 기간 이연

②부채의 사전 구조조정으로 인한 부채 확대

③전세제도의 특이성에 기인한 금융비용의 공동 부담

-미국과 일본처럼 양적완화(=머니프리팅)가 불가능한 한국은 부채 디플레이션이 오기 전에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

 

인플레이션 = 통화 공급+신용 팽창 > 총생산

인플레이션은 중앙은행의 통화 공급과 신용팽창이 그 나라의 총생산보다 더 많은 경우에 생겨나며 그 반대는 디플레이션이다.

정부와 은행, 독점 대기업은 발행된 돈을 가장 빨리 빌려 쓸 수 있기 때문에 아직 낮은 가격의 자산을 살 수 있어 구매력이 가장 높다. 발행된 통화가 신용창조 메커니즘 속에서 돌고 돌수록 인플레이션이 진행되어 돈의 가치가 떨어지게 되고 마지막 임금노동자인 우리는 막차를 탈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부동산 사이클을 눈치채는 세 가지 질문

인구는 증가하고 있는가, 신용팽창 여력을 좌우할 수 있는 세대의 숫자가 줄어들고 있다.

소득이 증가하고 있는가, 대출 가능한 경제인구가 더 이상 늘지 않거나 줄어들 때 신용을 팽창시키기 위해서는 개인의 대출 신용이 올라가야 하는데 이때 가장 중요한 조건은 소득의 증가이다.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가, 부채를 감당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성장이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필요한 것은 글로벌 경쟁력이며 성장은 생산이 증가한다는 것이고 이는 소비가 있어야 가능하다. 

우리나라 대한민국, 그리고 우리나라 부동산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인구의 감소, 소득의 불균형(부익부 빈익빈), 지속적인 성장?! 어떤 것 하나 시원하게 들어맞는 요건이 없다는 것이 슬프기도 하지만 직시해야 할 부분인 것 같다. 영끌까지 하면서 고점(더 오를 수 있으나 현시점에서 고점인)에서 무리해서 집을 마련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를 생각하게 했다.

리고 부동산은 도시화, 일자리가 있는 지역에 투자해야 한다.

 

 

 

4장, 환율로 기르는 돈의 감각: 환율과 금리

"환율은 그 나라의 경제 상황을 예측할 수 있는 리트머스 실험지다"

 

- 환율이란 원화를 다른 나라 화폐와 가치 비교를 하는 것이다.

- 신용화폐에 대한 신뢰도는 결국 기업 경쟁력이며, 삼성 같은 글로벌 기업이 많아질수록 한국의 신용도는 높아진다.

- 이머징 국가에 투자를 할 때는 반드시 두 가지 지표를 살펴봐야 한다.

①외환보유고 ②통화량

- 미국과의 관계가 좋을수록 이머징 국가들의 화폐가치가 올라간다.

- 이머징 국가의 채권금리가 낮으면 유입된 자본들이 미국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다.

- 한국은 10년 만기 채권금리가 낮은 편이지만, 안정적인 경상수지 흑자로 큰 폭의 자본 유출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

- 환율은 기축통화국에서도 경제 상황을 알려주는 중요한 지표다.

- 환율은 원인이 아니라 결과다.

- 환율을 통해 그 나라의 위기와 호재를 예측할 수 있다.

 

환율: 원화를 다른 나라 화폐와 가치 비교하는 것

은행의 대출: 개인 신용도 차이 -> 금리와 대출규모

글로벌 교역: 국가의 신용도 차이 -> 환율 차이

어떤 나라가 미국에 우호적이냐 적대적이냐에 따라 한 국가의 화폐가 달라지곤 한다. 이란, 터키, 남미 등의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고 미국이 좋고 나쁨을 떠나 글로벌 금융시장의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 

미국은 힘이 있고, 이 힘은 미국의 돈(달러)에서 나온다.

패권국가인 미국의 달러가 갖는 힘, 경제력과 군사력까지 압도적인 미국과 왜 우호적으로 지내야 하는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주었다.

 

환율(통화가치) = 통화량(국가 빚의 총량)/외환보유고+경상수지 흑자

외환보유고를 확충할 수 있는 경상수지 흑자 능력이 부족하거나 경상수지 적자가 지속되는 나라에서 통화량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관리하지 못하면 그 나라는 외환위기로 직행한다.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가 하이퍼인플레이션을 겪거나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환율은 원인이 아니라 결과다.

환율이 높아지고 있으니(자국 통화가치 하락) 수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할 때 저자는 '수출 경쟁력이나 국가 경쟁력에 문제가 있으니 환율이 상승(자국 통화가치 하락) 하는 거라고 한다.

흔히 환율이 높아지면 수출의존국가인 우리나라는 수출하는데 도움이 되겠네?!라고 들었고 그렇게 생각했었다.

그런데 국가 경쟁력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라는 것이 사실상 팩트이고 거시적으로 볼 때 자국에 결코 이로운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5장, 글로벌 경제로 기르는 돈의 감각: 중국편

"미중 무역 전쟁, 세계의 돈은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가?"

 

- G2='Group of Two'의 약어로 세계경제 대국 중국과 미국을 지칭한다.

- 국가의 경쟁력은 군사력과 경쟁력에서 나온다. 현대 국가에서는 특히 경제력이 중요한데, 이 중에서도 제조 경쟁력이 경제성장의 척도다.

- 중국은 중국제도 2025 전략으로 제조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국가적 프로젝트를 성공시켜나가고 있다.

- 중국은 하이퍼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위안화를 SDR에 편입시키려고 노력한다.

- 미중 무역 전쟁은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수단이다.

- 중국은 아직 가계부채의 한계가 남아 있어 상당 기간 성장을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

- 중국의 성장으로 한국은 너트 크래커 현상에 빠질 수 있지만, 중국에 우호적이지 않은 미국과 호흡을 맞춰 대처해나간다면 그 속도를 늦출 수 있다.

 

패권: 자국의 이익과 영향력을 관철시키는 힘

중국이 제조업 강국으로 발돋움하려면 외환위기 가능성이 근원적으로 사라지는 기축통화국이 되어야 한다.

위기시에 필요한 것은 위안화가 아닌 달러화이며 달러화를 무제한으로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미국 연준과 직접 무제한 통화스와프 협정을 체결하는 것이다. 현재 연준과 이 협약을 체결한 나라는 일본 중앙은행, 유럽 중앙은행, 영란은행, 스위스 중앙은행과 캐나다 중앙은행 5개국이 전부이다.

미국 연준과 통화스와프를 체결할 수 없는 처지에서 중국이 외환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환율의 안정이다.

환율을 안정시킬 수 있는 방법은 지속적인 경상수지 흑자를 통한 외화보유고의 증가와 현재 고정환율제 유지이다.

 

한국 경제는 어디로 가야 할까, 

한국 경제는 이미 많은 산업 분야에서 중국에게 경쟁력을 빼앗겼다는 평을 받고 있다. 중국 제조 2025 전략이 성공한다면 한국 경제는 '너트 크래커'(호두까기 기계를 뜻하는 말로 한 나라가 선진국에 비해서는 기술 경쟁에서, 개발도상국에 비해서는 가격 경쟁에서 밀리는 현상을 지칭) 상황에 빠질 수밖에 없다.

그나마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견제가 고마울 따름이다.

흐르는 강물을 막을 수 없듯이 그 속도를 늦추면서 한국 경제가 나아가야 할 물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 챕터를 읽으면서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결국 기업인 것 같다. 삼성전자와 같은 기업이 더 많이 나와야 미래의 대한민국이 밝을 것이다.

미국의 중국 견제에도 삼성전자는 중국 기업들에 많이 따라 잡히고 휴대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많이 빼앗겼다.

기업 하기 좋은 나라가 되어야만 경제가 선순환되고 잘 사는 나라가 될 수 있을 것이다.

 

 

 

6장, 글로벌 경제로 기르는 돈의 감각: 미국 편

"미국이 빚을 많이 질수록 한국 경제는 좋아진다"

 

- 금리 결정의 지표는 세 가지다.

①경제 펀더멘털 ②고용지표 ③인플레이션율

-현대 사회에서 금융위기는 경제위기, 부채위기와 같은 의미이다.

-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미국은 가계부채를 건실한 기업부채로 이임하며 극복했다

- 최근 미국 국채의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으로 경제주체들이 심리적 위축을 겪고 있다.

- 미국의 재정적자가 늘어날수록 한국 경제가 좋아진다.

- 언제까지 미국이 재정적자를 확대할 수 있을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 최근 연구에서 빈부격차의 가장 큰 원인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있다고 밝혀졌다.

 

미국 경제의 현재와 미래,

2000년 이후 미국에서는 두 번의 경제 위기가 있었는데 2000년 닷컴 버블과 2008년 금융위기이다.

2000년과 2008년 버블이 생성된 가장 큰 이유는 지나치게 낮은 기준금리 때문이었다.

은행에서 빌린 돈이 생산이 아닌 자산 투자에 몰리면 필연적으로 버블이 발생하는데 이때 중앙은행이 버블을 관리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조치는 금리 인상이다. 그러나 인상된 금리가 시장의 펀더멘털을 넘어서면 급격한 경제 붕괴가 발생하고 부채 디플레이션에 따른 급격한 신용 축소로 경제에 큰 타격을 입히는 것이다.

 

한국은 미국의 부채를 머고 산다,

돈은 빚의 증서이므로 경제주체가 빚을 늘려야 하며, 비교 기간보다 특정 기간에 일정 비율로 총액이 늘어나야 경제가 성장했다고 이야기한다. 따라서 미국이 재정 집행을 확대해야 글로벌 경제가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영원히 빚을 늘리면 달러 가치가 하락하기 때문에 미국이 재정적자를 우려해 달러 공급을 중단하면 세계경제가 위축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7장, 돈은 미래를 알고 있다

새로운 화폐의 대안이 암호화폐가 될 수 있을까?

돈은 '권력'이기 때문이며 화폐가 지녀야 할 교환 수단이 된다. 돈은 그 자체의 투자 수단보다 거래를 매개하는 수단으로써의 역할이 중요하다. 하지만 암호화폐는 재화와 서비스에 대한 거래 수단으로써의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그 자체가 가격 변동을 기대하며 투자수단이 되기도 한다 거래 수단이 자체의 가격 변동폭을 갖게 되면 재화나 서비스를 거래하는 사람의 의도와 상관없이 손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암호화폐가 새로운 대안이 된다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돈은 결국 사람으로 향해야 한다.

기업과 국가가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모든 일들은 인간다운 삶보다는 양적인 성장에 중심을 두고 있는지 모른다. 질적인 고려 없이 지금처럼 숫자에만 매달린다면 우리가 의존할 수 있는 것은 부재 외에 아무것도 없다.

사람을 중심에 둘 수 있을 때 자본의 증식으로 생겨나는 모든 문제, 신용화폐와 부채의 문제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입니다.

 

 

돈의 감각을 읽으면서 돈이란 무엇인지, 돈의 역사부터 돈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세계 경제에 대해 공부할 수 있었다. 여기저기 머릿속에 흩어져 있는 작은 지식의 조각들이 돈의 감각이라는 책을 통해 연결되는 경험도 하였다.

경제에 대해 잘 모르는 내가 읽기에도 술술 읽히는 어렵지 않게 설명되어 있고 삽입된 그림들이 이해를 쏙쏙 돕는다.👍

책을 읽고 나서 저자가 궁금해 유튜브에서 검색을 해보았는데 세상에 유튜브 영상이 550개나 있는 유뷰버이심ㅎㅎ

활발히 활동하고 계시니 영상도 찾아서 보려 한다.

돈의 감각을 익히고 싶다면 돈의 감각을 읽어보시길🤩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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