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대에 맞게 스스로를 바꿔서 인공지능의 주인이 될 것인가, 아니면 지금처럼 살다가 인공지능의 종이 될 것인가? (page.45)
믿고 보는 이지성 작가님, 에이트 책이 나왔을 때 읽었지만 사람은 망각의 동물인지라. 도서관에서 책을 고르다가 다시 읽고 싶어 꺼내 들었다.
초판이 나왔던 2019년, 지금 2021년을 살아가고 있는 나는 인공지능 시대를 잘 준비하고 있는가?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았다.
우리가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시대
인공지능의 핵심은 스스로 학습하고 추론하고 판단하는 능력이다. 그래야 인공지능이 인간을 뛰어넘을 수 있고, 거의 모든 분야에서 인간을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인공지능이 스스로 학습하고 추론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가져야 진정한 의미의 인공지능 문명이 열릴 수 있다. 2030년이 되면 온 세상이 인공지능 세상이 된다고들 한다.
중국은 그 흐름을 정부 차원에서 파악하고 인공지능에 모든 것을 다 쏟아붓기로 결정하였고 일본 또한 '스스로 생각하는 인공지능'을 위한 기술 개발을 멈추지 않고 있다.
<에이트>가 나온 지 만 2년이 되어가는데 우리나라는 인공지능 시대를 잘 준비하고 있는가?
기업은, 우리 개개인은, 우리의 다음 세대들은 어떤가.
10년 뒤, 나의 자리는 있을까?
인공지능이 SF영화에 나올법한 정도로 생각하는가? 이미 인공지능은 우주, 항공, 로봇, 선박, 자동차, 전기, 전자, 건설, 의료, 통신, 교육, 에너지, 환경, 교통, 가전 등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없는 분야를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다.
세계에서 공부를 가장 잘하는 사람들이 모든 곳, 월 스트리트다. 이미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신하고 있다. 먹지도 자지도 않고 24시간 집중하는 인공지능 캔 쇼는 아이비리그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수재들의 자리를 없앴다.
의사도 약사도 변호사도 더 나아가 판사, 검사까지도 교육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인공지능 교사는 수학, 생물학, 경제학뿐만 아니라 자폐 아동의 사회성을 키우는데 성과를 보였다. 아이러니하게도 학생들은 인공지능을 친구나 선생님보다 더 편안하게 느끼며 더 친근하게 여긴다는 것이다.
또한 기업의 CEO, 임직원도 예외는 아니다.
공무원이라고 다를까? 우리나라는 '인공지능 행정 비서'와 '인공지능 정책 자문관' 같은 인공지능 공무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고 2030년까지 민원담당 공무원 50%, 전문 직무 담당 25%, 경찰, 소방 등 현장 공무원 25% 이상을 인공지능으로 대체한다. 이후 2045년까지 민원 담당 공무원 70%, 현장 공무원, 전문 직무 담당 공무원 50%를 인공지능으로 대체한다.
그렇다면 인공지능 시대에 대체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인공지능은 절대 가질 수 없는 인간 고유의 능력 인공지능은 모든 면에서 인류를 초월하지는 못한다.
주로 지식, 정보, 기술 분야에서 인류를 압도하는 것이다. 지식, 정보, 기술보다 우위에 있는 무엇, 즉 공감 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을 가진 사람들은 인공지능보다 우위에 있게 된다는 것이다. 그 능력을 비유하면 즉 지혜라고 한다.
- 깊게 생각하는 능력
- 생각을 정밀하게 다듬는 능력
- 생각을 알기 쉽게 표현하는 능력
- 다른 사람들과 공감하는 능력
<에이트>에서는 우리의 미래가 철학에 달려있다고 말한다. 철학서를 읽고 내용을 파악하고 토론하는 수준이 아닌 진짜 철학. 철학자의 사고법을 뛰어넘어 자신만의 사고법을 창조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의 내면에서 논리적으로 다듬어진 생각을 설득력 있게 글로 쓰는 것. 그리고 그 글을 사람들과 가슴으로 나누는 것 말이다.
인공지능 교육혁명의 핵심은 철학적 사고 능력을 길러주는 것. 이를 위해 선택한 교육법은 트리비움, 특히 수사학이라고 일본 정부는 밝혔다고 한다.
"새로운 생각을 하고 타인과 공감하는 능력은 자신의 생각을 글로 쓰고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교육을 통해서 길러진다. 앞으로 국가와 개인의 생존과 번영은 이 두 능력에 달렸기 때문에 절박한 심정으로 임하고 있다."
2017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유기윤 교수팀은 보고서를 통해 2090년 한국사회는 인공지능 로봇이 대부분의 직업을 대체한 결과 한국인의 99.997%가 프레카리아트가 된다고 예측했다. 또한 유기윤 교수팀이 집필한 <미래 사회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경부터 2070년경까지 급격하게 진행되며 2080년경부터 완만하게 진행되다 2090년경에 완성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길어야 10년 동안 우리는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능력, 즉 공감 능력과 창조력 상상력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에이트>는 개개인의 인간 고유의 능력을 일깨우는 방법을 알려주며 다가올 인공지능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필독서이다.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생각해보고 준비하자.
[책] 더이상 가난한 부자로 살지 않겠다, The Latte Fa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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