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1~3월) 큰손 투자자들은 어디에 투자했을까.
신종 코로나 배긴 접종이 시작돼 경기 순환주가 크게 주목을 받은 반면 지난해 거침없이 올랐던 테크 주가는 고점 대비 20~30% 씩 빠졌다. Mint는 분석자료를 통해 '글로벌 큰손' 1분기 트렌드를 3가지로 정의했다.
① 미국 테크 주의 옥석 가리기 본격화
② 인플레이션(지속적 물가상승) 수혜를 입은 경기 순환주 투자 확대
③ 중국 테크 기업과 신흥국 주식은 가차 없이 정리
- 조지 소로스(소로스 펀트 매니지먼트 회장): 아마존, 알파벳, 텐센트
- 캐시 우드(아크인 베스트먼트 CEO): 줌, 텔러 독, 트위터, 알파벳
- 제임스 사이먼스(르네상스 테크놀로지 회장): 테슬라, 로쿠, 퀄컴, 페이스북
- 댄 로엡(서드 포인트 CEO): 우버
- 마이클 버리(사이언 캐피털 CEO): 알파벳, 페이스북
- 마원(알리바바 회장: 우버, 트위터, 마이크로소프트
- 켄 피셔(피셔앤베스트먼트 회장): ASML, 알파벳, 인텔
테크주 옥석가리기에 엇갈린 베팅
철저한 옥석가리기 투자에서 큰손 투자자의 선택은 바로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다. 조지 소로스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 회장과 켄 피셔 피셔인베스트먼트 회장이 각각 4만 9000주, 4만 8000주를 사들였다. 마이클 버리 사이언 캐피털 CEO는 구글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보고 이 회사 콜옵션을 샀다.
*콜옵션: 미리 정해진 가격에 주식을 사들일 수 있는 권리다
버리 CEO는 영화 '빅쇼트'의 주인공으로 2008년 금융위기를 예견하고 투자를 해 큰돈을 번 것으로 유명하다.
캐시 우드 아크인베이스먼트 CEO와 마윈 알리바바 회장은 트위터 주식을 대거 사들였다. 지난해 트위터의 주가 상승률은 52%로 다른 테크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지 않았다. 반도체 공급난 심화를 보고 미국 모바일 반도체 기업 퀄컴 주식과 ASML의 주식을 사들인 큰 손도 많았다.
반면 지난해 아크이노베이션(ARKK) 상장지수펀드(ETF)의 투자 대상이 되면서 큰 인기를 얻었던 빅데이터 기술업체 팔란티어 등 일부 테크 기업 주식은 전량 매각하는 투자자가 많았다.
테슬라는 큰 손 투자자들 사이에도 평가가 극명하게 갈렸다. 버리 CEO는 테슬라의 풋옵션을 무려 5억 3400만 달러를 샀다. 앞으로 테슬라 주가가 계속 떨어지는데 베팅한 것이다.
*풋옵션: 미리 정해진 가격에 주식을 팔 수 있는 권리, 주가가 그 가격 이하로 떨어지면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
반면 우드는 테슬라 주식을 165만 주 더 사들였다.
중국 테크주와 신흥국 ETF 는 정리
중국과 신흥국 주식은 철저히 큰손들의 외면을 받았다. 미국 주식시장마저 요동을 치는 와중에 더 위험한 신흥국 투자를 늘리긴 어려운 상황이다. 중국 정부의 테크 기업들에 대한 규제 강화와 이들 기업들의 수익성과 성장세가 모두 악화될 것으로 판단하여 중국 테크 기업 주식들을 가장 먼저 팔아치웠다.
팔아버린 주식의 기업들은 바이두, 판둬둬, 알리바바 등이다.
소로스 회장은 지난해 4분기에 사들였던 '아이셰어즈(EEM)'을 전량 매도하고 이 ETF의 콜옵션도 모두 처분했다. 달리오 회장 역시 보유하고 있던 EEM ETF를 90% 가까이 내던졌다.
나도 구글이 좋은 기업이라는 것을 알지만 가격이 계속 오른다.
작년에 살 때도 비싸다고 하면서 매수했는데 지금은 훨씬 더 올라서 추매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 상황. 또 살 수 있는 기회를 주었으면 좋겠다. 그 어떤 시장 보다도 투자하고 안심할 수 있는 미국 주식이 답이다.
기술주 화이팅!! 알파벳, ASML 흥해랏!!!
돈 많이 벌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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