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D-1 재개, 개인투자자 불리한 현실 피해야할 주식

오늘 3일부터 코스피 200, 코스닥 150 지수에 대한 공매도 재개와 함께 개인 대주제도가 본격 시행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증시 폭락 사태가 발생하자 금융시장의 추가 패닉을 막기 위해 20년 3월 16일부터 공매도 거래를 금지해왔었다.

내일 공매도를 앞두고 개인투자자를 우려하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다.

공매도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그리고 대비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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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란,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주식을 빌려 판 뒤 실제 주가가 떨어지면 싼 값에 다시 사들이는 방식으로 차익을 얻는 투자 기법이다. 따라서 공매도 투자는 향후 주가가 하락할 종목을 잘 골라야 이익을 볼 수 있다.

 

개인 대주제도 실시

공매도 시장은 개인투자자들에게 기울어진 운동장과 같다. 이러한 불공정성을 조금이라도 개선해보고자 금융당국은 개인도 공매도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개인 대주제도를 실시한다.

개인이 주식을 빌릴 수 있는 증권사는 28곳, 대주 대상 규모는 코스피 200, 코스닥 150 구성 전 종목 2조 40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공매도 사전교육

개인이 공매도에 참여할 수 있는 개인 대주거래를 하려면 금융투자 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사전의무교육을 방야 한다. 

>>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 바로가기

 

온라인 사전 교육은 회원가입 후 30분 정도 소요된다.

내년부터는 수강료를 별도로 받는다고 하니 관심이 있다면 올해 안으로 이수하는 것이 좋다.

교육이 완료되면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고 수료증은 증권사 홈페이지나 MTS, HTS를 통해 등록하면 된다.

 

수료증까지 발급받았다면 개인 공매도 모의거래도 필수이다.

공매도 투자는 하락장에서도 돈을 벌 수 있는 점에서 매력적이지만 위험성이 있는 만큼 개인투자자의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사전교육과 마찬가지로 의무화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의 공매도 모의 거래 체험을 1시간 이상 이수하면 수료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모의거래 서비스 바로가기

 

 

일각에서는 공매도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하지만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공매도가 걸려있는 주식을 피하는 것이 안전한다. 

주가 상승이 과도하거나 고평가 된 종목은 공매도 세력의 표적이 될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증권 전문가가 뽑은 이에 해당하는 종목은 SK이노베이션, SKC, 한솔 케미컬, HMM, 한국항공우주, 현대미포조선, KCC, SK네트웍스, 아모레퍼시픽, 한국콜마, 컬어비스 등이다.

또한 개인 대주제가 시행된다고 하지만 실제로 사용자가 확산될지는 미지수이고 기관과 외국인에 비해 주가 방향성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신규 투자자는 투자금액이 최대 3000만 원으로 제한된다.

 

그렇다면 개인투자자들이 피해야 할 주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

공매도 잔고가 많은 기업은 한국거래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정보 데이터 시스템→통계 →공매도 통계개별종목별/업종별 공매도 잔고 확인 및 공매도 잔고 상위 50 종목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공매도 잔고 상위 50종목

한국거래소 공매도 잔고 상위 50종목 확인하기

KRX 정보데이터시스템

현재 공매도 잔고 상위 50개 기업 중 코스피 기준 Top15는 다음과 같다.

롯데관광개발, 호텔신라, 셀트리온, 두산인프라코어, 인스코비, 하나투어, 쌍용차, 삼성제약, LG디스플레이, 삼성중공업, 이리츠코크렙, 대창, 윌비스이다.

 

 

 

 

하락에 배팅하는 공매도, 공매도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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