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최대어 둔촌주공,
작년부터 로또 분양으로 많은 분들이 관심 있게 보고 있는 대규모 단지로 1만 2032가구 중 일반분양 4786가구가 예정되어 있다. 집행부 내부 이슈와 분양가 책정 과정에서의 갈등으로 분양 일정이 계속 연기되고 있다.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공시가 급등과 허술한 상한제에 원베일리처럼 분양가가 올릴까.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은 4일 새 조합장과 임원 등 신규 집행부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려고 하였으나 2일 총회개최금지가처분이 서울 동부지방법원에서 인용되면서 임시총회를 열 수 없게 됐다. 둔촌주공 재건축은 그동안 분양가 이슈로 갈등을 빚다가 지난해 8월 열린 조합장 해임을 위한 총회에서 기존 집행부가 해임되면서 이후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됐고 4일 새로운 집행부를 선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러나 기존 집행부와의 갈등으로 임시총회가 무산되면서 향후 재건축 과정에서 험로가 예상되고 있다.
얼마전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는 평(3.3㎡) 당 5668만 원에 달하는 역대 최고 분양가를 책정받았다. 이는 HUG가 책정한 평당 4891만 원보다 높은 금액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분양가를 확 올린 셈이다.
둔촌주공 재건축 또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토지비와 건축비 합계로 책정되는 분양가 상한제는 땅값이 최대 변수다. 분양가는 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라 결정되는데 강동구 표준지 공시지가는 올해 12.82% 상승했다.
둔촌주공 재건축 일반분양가
HUG에서는 2900만원대를 제시하였으나 업계에서는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과 건축비 등을 고려하면 평당 3500만~37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업계 예상보다 훨씬 높은 금액이 책정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평당 분양가가 3700만원 수준이라고 가정할 때 59㎡ 분양 가격은 9억 원 수준으로 분양 가격이 9억 원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발코니 확장비 등이 더해지면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하고 특별공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따라서 분양가상한제 개선 방침을 밝힌 정부와 조합이 갈등을 빚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서울 강동구 둔촌1동 170-1
직장 때문에 아무런 연고도 없는 이 동네로 이사 와서 8년 정도 살면서 정말 살기 좋은 동네라고 생각했다.
5호선, 9호선, 8호선까지 인접해있고 무엇보다 올림픽공원에서의 추억이 참 많다.
처음 둔촌주공 재건축 얘기를 들을때만해도 59㎡ 라도 넣어봐야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에혀>_ㅠ
물론 가점도 가점이지만 분양가가 너무 높아 생각해볼 수도 없는 현실.
개인적으로 59㎡ 은 9억을 넘지 않는 선에서 특별공급 물량에 기회가 있었음 하는 바람이다.
과연 둔촌주공 분양가 얼마로 책정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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