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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건강, 더러운 장이 병을 만든다

by 2023. 6. 5.

더러운 장이 병을 만든다

우리 몸의 면역세포 중 80%가 장에 있다. 결코 놓쳐서는 안 되는 장관리에 대해 알려주는 유용한 도서이다.

우리가 섭취한 음식은 약 18시간 안에 몸속을 통과해야 하는데 소화된 음식이 긴 장관을 이동해 배설될 준비까지 걸리는 시간을 '장 통과 시간'이라고 한다.

잘 소화되지 않는 섬유질이 다량 함유된 음식, 적절한 양의 맑은 공기와 햇볕, 적절한 양의 물, 적절한 양의 운동을 한다면 장 통과 시간은 줄어든다. 

반대로 하루종일 실내에서 섬유질이 부족한 음식, 가공식품을 먹고 주로 앉아서 생활한다면 장 통과 시간은 길어진다.

대변 이동 속도가 느릴수록 수분이 더  많이 흡수되어 뻑뻑해지고 단단해지며 그 결과 배설이 힘들어진다. 배설 욕구를 억누르거나 섬유질이 부족하거나 없는 음식을 먹으면 변비에 걸린다.

설사는 변비의 또 다른 형태이다. 장에 변이 정체되어 있으면 인체는 축적된 독성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해 종종 장 내용물을 액체로 만드는데 설사가 계속되면 몸 안에서 탈수 현상이 심해져 전해질 균형 상태가 깨지게 된다. 

 

나아가 음식 잔여물이 장 속에 필요 이상 오래 머물면 독성 물질이 생겨나고 장내 세균들도 달라져 장 독혈증과 자가중독증에 이르게 된다고 한다.

 

 

직장에 도달한 대변은 65%의 수분과 27%의 세균으로 이루어지며 나머지 8%는 음식찌꺼기, 섬유소, 소화되지 않은 물질, 인체에 의해 버려진 죽은 세포들이다.

장 속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오래된 음식 노폐물이 담겨있다.

배변이 하루에 한 번만 이루어진다면 장 안에는 6끼의 식사 잔여물이 들어 있게 되고 장 안에 9끼 이상의 식사 잔여물이 들어 있을 경우 만성적인 변비가 생기게 된다.

 

장 내용물을 제때 비우려면?

뻔할 수 있지만 저자는 장의 활력은 적절한 식사와 충분한 운동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장 근육을 활기차게 움직이게 하려면 장에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공급해주어야 한다. 또한 충분한 물을 마셔주는 것이 중요한데 부족한 수분 섭취는 만성 탈수로 이어지며 변비의 요인이 된다. 또한 인체 세포 조직들도 건조해지면서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장을 제대로 돌보지 않으면 활동이 둔화되고 활력을 잃게 된다. 장은 스스로 치유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해야 할 기능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된다고 하는데.. 아차 싶었다.

장이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돌봐야 한다. 

사람의 장에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거의 없어 장에 문제가 생겨도 통증이 뇌에 전달되지 못해 장이 보내는 구조 신호를 제대로 알아채기 어렵다.

장은 상태가 심각해진 후에야 뒤늦게 문제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장을 제대로 돌보는 법을 배우는 것이 최선이다.

 

조금만 불편해도 찾게 되는 병원 또는 약 처방을 경계해야 한다.

항생제는 장 안에 있는 세균, 즉 좋은 세균이든 나쁜 세균이든 모든 세균을 파괴한다. 소아과 의사들은 초유가 신생아의 장을 제대로 기능하게 해 준다고 하는데 신생아의 생후 나흘간은 앞으로 살아가면서 건강한 장을 유지하기 위해 더없이 중요한 기간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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