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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가 큰 회사일수록 월급날이 25일인 이유

by 2022. 1. 14.

규모가 큰 회사일수록 월급날이 25일인 이유

직장인들이 한 달 중 가장 기다리는 날은 바로 월급날이다.

10일 아니면 25일인 경우가 많은데 규모가 큰 회사일수록 25일에 급여를 지급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국내 기업들이 월급을 25일에 주기 시작한 것은 1899년으로 당시 대한천일은행이 일본은행의 관행을 따라 25일을 월급 날로 정했다는 기록이 있다. 현 우리은행의 전신인 대한천일은행은 우리나라 은행의 효시다.

컴퓨터 전산이 존재하지 않던 때는 월급을 봉투에 넣어 현금으로 지급했는데 모든 정산을 수기로 했던 만큼 셈이 편리하도록 0이나 5로 끝나는 날짜에 맞췄다.

매월 10일을 기준으로 전월의 결산을 끝내고 이후 10일 동안 직원들의 급여를 산출한다. 다시 5일 동안 검토, 수정 후 최종적으로 25일에 월급을 주는 것이다.

 

 

 

월급 날짜 10일 VS 25일

월급날짜 차이

월급날이 25일이라면 후지급과 선지급을 결합한 유형이다. 근로자가 당월 일한 25일 치 급여는 '후지급'하고 나머지 5일 치 급여는 '선지급'하는 구조다.

10일이 월급날이라면 급여 전액을 '후지급'하는 형태이다. 예를 들어 1월 분 급여는 다음 달인 2월 10일에 지급받는 식이다. 후지급 형태는 주로 대기업과 거래하는 중소기업에서 선호한다.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물건을 납품한 뒤 물품 대금을 지급받기까지 약 한 달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회사로서는 자금이 충분히 확보된 후에 직원들 임금을 지급하는 것이 유리하다. 직원들에게 월급을 조금이라도 늦게 지급하면 자금 흐름에 숨통이 트이고 여유자금으로 밀린 차입금을 상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공무원은 급여일이 다른데 우리나라 모든 공무원의 월급이 일시에 빠져나가면 재정에 부담이 생기기 때문에 날짜를 분배하여 지급한다.

예를 들어 교육공무원은 17일, 행정공무원은 20일 등 직군별로 상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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