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모더나 백신 접종 후 1주일간 고강도 운동, 음주 피해야..

50대 이하 중장년층 화이자 모더나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접종이 반갑기도 하지만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백신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나 두려움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화이자 모더나 백신 등 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의 경우 접종 이후 1~2주 이내 발생하는 흉통, 가슴 두근거림, 호흡곤란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심근염과 심낭염을 의심하고 빠르게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코로나백신접종

오늘부터 18~49세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인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는데 전 세계적으로 mRNA 백신 접종 이후 젊은 층에서 드물게 심근염과 심낭염 발생이 보고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젊은 층 중 30세 이전에 발생 빈도가 높으며 남성이 여성보다 7배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앞서 mRNA 백신을 접종한 1400만 명 가운데 497명에서 심근염이 발생하여 100만 명당 발생률은 3.5명꼴이었다.

국내에서는 현재 mRNA 백신을 접종한 18~49세 중 심근염, 심낭염 사례는 9건이 보고되었는데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에서 심의를 거쳐 2건은 인과성이 인정되었고 5건은 근거가 불충분한 사례로 분류, 1건은 인과성 불인정, 다른 1건은 심사 중에 있다고 한다.

백신 접종 후 고강도 운동, 음주는 삼갈 것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화이자, 모더나 백신 접종 후 일주일간 고강도 운동과 활동, 음주를 삼갈 것을 강조했다. 또한 가슴통증과 호흡곤란, 호흡 시 통증,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두근거림, 실신할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국가마다 통계가 다르지만 100만 건당 3.5명으로 드물게 발생하므로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에 반드시 진료를 받는 등의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심근염, 심낭염의 진찰은 규모가 큰 병원에서 심근 효소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특히 심근염은 중증으로 진행할 여지가 있어 심장 MRI까지 받아야 할 수 있다. 심낭염도 심장 초음파, 심전도 이상, 특징적인 흉통, 혈액 수치 등을 살필 수 있는 준종합병원 이상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초기 진단을 받고 치료한다면 심근염과 심낭염은 완치가 되는 병으로 대부분 6개월 이내에 심장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심낭염은 1~2주 지나면 대부분 완치된다고 한다.

화이자, 모더나 백신 1차 접종 후 심근염 또는 심낭염 증세가 나타났다면 2차 접종을 보류해야 한다.

 

 

코로나 백신 부작용,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코로나 백신 부작용,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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