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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재테크/부동산

13억 로또 원베일리 7000분의 1확률 뚫은 30대 둘

by 2021. 7. 18.

로또 청약 원 베일리 30대 당첨자 둘

지난달 15억 로또로 꼽히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 베일리 224가구 당첨자 발표에 30대 2명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한국 부동산원으로부터 받은 당첨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30대가 2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40대 이상이다. 30대 당첨자가 나온 주택형이 59㎥ (이하 전용면적) A와 B타입이다. 30대 신청자가 1만 4952명이어서 같은 연령대에서 7000만 분의 1이 안 되는 확률을 통과한 셈이다.

59㎥ 분양가는 14억 원이다, 인근 새 아파트 시세가 실거래가 26억 원 정도로 13억 로또다.


연령대별당첨자현황
원베일리-30대당첨-둘

 

전체 16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래미안 원 베일리의 당첨자 청약가점 커트라인이 높아 30대 당첨은 엄두도 내기 어려웠다. 주택형에 따라 가점은 69~78점이다. 무주택 기간과 청약통장 가입 기간에서 모두 각 15년 이상에 해당하는 만점(32점, 17점)을 받고 본인을 제외한 부양가족이 2명 이상이어야 가능하다. 무엇보다 무주택 기간 산정이 20세(그 이전 혼인하면 혼인신고일)부터여서 20대에 일찍 결혼하지 않으면 30대에 사실상 나오기 힘든 가점이다.

 

젊은 나이에 높은 청약가점을 받은 비결이 뭘까.

업계에 알려지고 전문가들이 추정하는 바에 따르면 당첨자들은 39세이고 각 주택형 커트 라인에서 행운을 잡았다. 커트라인 가점자가 모집가구수보다 많으면 추첨하기 때문에 이들은 추첨 운도 좋았다.

경쟁률이 125대 1이었던 59㎥ 커트라인 73점이다. 자녀가 4명이어서 부양가족 점수 30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택 기간과 청약통장 가입 기간은 각 15년을 채우지 못했다. 무주택 기간이 10년 미만이면 20점 이하여서 부양가족 점수를 뺀 43점을 채우기 어렵다. 20대에 결혼한 셈이다.

59㎥B 경쟁률은 80대 1이었고 커트라인이 69점에서 끊겼다. 자녀를 3명 두고 마찬가지로 20대에 결혼해 무주택 기간이 10년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84점 만점 당첨자 2명

래미안 원 베일리에 청약가점 만점(84점)이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경쟁률이 471대 1인 74㎥에서다.

분양가가 17억 원대로 시세보다 15억 원 이상 낮다.

이 주택의 커트라인은 78점이다. 78점은 부양가족이 5명 이상이면서 무주택 기간이나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만점 기준에서 1년 정도 부족한 점수다. 

 

이 주택형 당첨자 청약가점을 분석해보면 당첨자 6명 중 84점 만점이 1명이 아닌 2명이다. 84점은 무주택 기간과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모두 각 15년 이상이고 부양가족 수가 6명 이상인 7인 이상 가족이어야 한다.

부양가족 6명은 자녀가 5명이거나 3~4명이면서 부모나 배우자 부모와 함께 사는 경우다. 부모도 무주택이면 부양가족 수에 포함된다.

 

청약가점제로 당첨자를 뽑는 로또아파트에 들어갈 수 있는 열쇠는 바로 가족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당첨은 가족의 힘이더라도 실제 입주는 친지의 힘일 수 있다. 분양가가 9억 원이 넘어 중도금 대출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자금이 부족하면 대개 친지의 도움으로 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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