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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재테크/매일경제뉴스

미국 중고차 거래 온라인 플랫폼, 카바나

by 2021. 6. 17.

카바나(Carbana)는 2012년 설립된 중고차 비대면 판매로 미국 중고차 시장에서 파괴적인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젊은 기업이다. 중고차를 거래할 때 소비자가 느끼는 불편함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기존에 오프라인 위주의 중고차 거래를 온라인 e커머스 형태로 디지털화하는 데 성공하였다.


카바나-썸네일

최고의 경험을 선물하다!

카바나는 인터넷을 통해 30,000여 대의 중고차를 선택할 수 있으며 주문한 후에는 집 앞으로 배송해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만약 고객이 주문한 중고차를 직접 찾아가기를 원한다면 미국 전역에 운영 중인 28개의 자동차 자판기에 토큰을 넣고 물건을 사듯 차를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이후 급격한 성장, 중고차 거래도 비대면으로!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수요로 사람들은 대중교통보다는 자동차를 선호하여 중고차 거래가 늘어났고 카바나의 매출 역시 큰 폭으로 성장했다. 백신이 확대되어 코로나가 잠잠해진다고 해도 비대면에 익숙해져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카바나가 미국 중고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이유는 신뢰의 디지털화라고 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매물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360도 회전시키며 소비자가 차의 외-내부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하여 판단할 수 있도록 하였고 흠집 등 손상이 있는 부위를 클릭하면 상세한 설명이 나오도록 했다.

기술적 노력 외에도 품질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카바나에서 구입한 차량은 같은 지역 내에서 7일 내 리턴(반품)이 가능하고 고객에 차량 인도 후 품질에 만족하지 않으면 탁송료만 제외 후 전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고가의 자동차에 대해 이러한 정책을 일괄적으로 도입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카바나-혁신

 

카바나는 '중고차 업계의 아마존'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폭풍 성장하고 있다. 미국의 연간 중고차 시장 규모는 약 4000만대로 신차 시장의 2배 이상이다. 불신의 그림자가 있던 중고차 시장에 신뢰에 바탕을 둔 혁신기업이라고 한다. 미국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중고차 시장을 믿지 못하나 보다.

우리나라도 확대되고 있는 중고차 시장에 카바나와 같은 혁신 기업이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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