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입문서, 금융을 모르는 그대에게
아래 7개의 챕터로 구성된 책으로 금융의 기초체력을 다지기 위한 입문서다. 각 챕터에 따른 질문과 대답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초급자를 위해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
- 금융이란 무엇인가요?
- 금리란 무엇인가요?
- 환율이란 무엇인가요?
- 주가란 무엇인가요?
- 채권이란 무엇인가요?
- 가상화폐란 무엇인가요?
- 부동산이란 무엇인가요?
금융이라는 큰 카테고리 안에서 금리, 환율, 주가, 채권 등으로 분류해서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 확실히 자리 잡히지 않은 개념들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서 정립할 수 있다.
또한 요즘 최대 이슈인 가상화폐나 부동산에 대해서도 내용 정리가 되어 있으니 필요한 부분들을 취사선택하여 읽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번 기회에 확실히 알고 넘어가고자 한 개념이 있다면 금융시장의 가격을 움직이는 수급 요인이었다.
가격의 원리는 수요와 공급에 달려 있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듯이 수요가 많으면 가격이 오르고 공급이 많으면 가격이 내리는 원리이다.
금융시장 또한 가격을 움직이는 것은 수요와 공급으로 볼 수 있는데 이를 줄여서 '수급'이라고 한다. 사는 사람이 많으면 가격이 오르고 파는 사람이 많으면 가격이 내리는 구조이다.
금리는 돈을 빌리려는 수요가 많으면 올라간다. 돈은 유동성으로 볼 수 있는데 시장에 돈이 남아돌면 돈을 빌리는 데 드는 비용이 싸지고 돈이 부족하면 돈을 빌리는 비용은 자연스레 올라가는 것이다.
채권시장도 수요와 공급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채권 가격과 채권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만약 정부나 기업이 채권을 발행해 자금조달을 하려는데 채권을 사려는 수요가 많다면 채권 가격은 올라가고 금리는 내려간다. 반대로 채권을 발행하는데 수요가 뜸하다면 채권 가격은 내려가고 정부나 기업 등은 금리를 좀 더 높게 올려야 한다.
환율은 돈의 가격이라고 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환율인 달러-원 환율은 달러값이 된다.
달러 수요가 많아지면 환율이 오르고, 달러 수요가 적으면 환율이 내려간다. 원화 기준으로 본다면 원화 수요가 많아질 때 환율이 내리고 원화 수요가 적어지면 환율이 오른다.
주식시장도 가격과 비슷한 원리로 움직인다. 어떤 기업이 주식을 사고 싶은 투자자가 몰리면 주가가 오르고, 투자자가 없거나 팔고 나가면 주가는 내리는 것이다.
하지만 주식은 만기에 돌려받는 채권과 달리 금리가 따로 없기 때문에 주식 가격이 오르내리면서 하나의 상품으로 거래된다. 기업의 운영에 호재가 많고 발전 가능성이 있다면 주가가 오르고 반대로 경영난에 빠지거나 어려움을 겪을 것 같다면 주가는 내려간다.
이렇듯 가격이 왜 오르고 내리는지만 이해해도 금융시장의 움직임을 어느 정도 따라갈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수급요인은 정책이나 글로벌 금융시장 환경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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