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오프라인 모델하우스로 청약을 준비하자.
청약에 관심이 있다면 모델하우스에 가서 직접 보고 여러 가지 정보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 모델하우스에 가면 봐야 할 게 너무 많아서 헤매게 된다. 모델하우스에 길게 늘어선 줄은 곧 해당 단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를 나타내며 이는 자연스럽게 적지 않은 프리미엄이 붙을 거 같다는 느낌을 준다.
그렇다면 현장에 직접 가서 볼 수 없는 온라인 모델하우스를 관람할 때 중요한 팁은 무엇이 있을까?
오프라인 모델하우스
모델하우스는 보통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인기 단지라면 이른 시간부터 많은 인파라 몰려 긴 줄을 서기도 한다. 이 때 임산부와 장애인, 영유아를 동반하면 우선 입장이 가능하다. 일반 입장을 해야 한다면 기다리는 동안 분양정보를 다시 한번 꼼꼼히 확인해보고 주변 입지를 체크하는 것도 좋다.
1. 분양 카탈로그
- 안내데스크에 비치된 분양 카탈로그부터 챙긴다. 모형도나 유닛을 보기 전에 전체적인 것을 살핀다. 청약 자격, 총 세대수, 분양가(계약금·중도금·잔금), 입주 시점 등르 먼저 살핀다. 유닛에 들어가기 전 평면도와 배치도를 꼼꼼하게 보고 일조권과 조망권, 동 사이의 간격, 단지 정문 위치 등을 확인한다.
2. 모형도
- 모형도는 실제 단지를 축소해서 만들기 때문에 일조권이나 조망권 등을 3D로 보면서 상상할 수 있다.
* 아파트의 형태(판상평VS타워형)
① 판상형
- 남쪽을 향해 일자형으로 길게 배치해 베란다가 남쪽, 부엌이 북쪽에 배치된 일반적인 구조이다. 판상형은 남향이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타워형과 비교해 용적률이 높이 않아 분양가가 낮고, 실면적이 넓어서 공간 활용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단점으로는 미관이 단조롭고 개성 있는 실내 구조를 갖기 어렵다는 점이다.
② 타워형
- 최근 많이 지어지고 있는 형태로 Y형, V형 등 다양한 모양으로 토지이용률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층이나 주상복합 아파트를 지을 때 사용된다. 화려한 외관과 각 동의 배치를 다양한 방향으로 설계해 동마다 조망권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으나 방향이 다양해 일조권이 좋지 않은 동, 호수가 많으며 통풍이나 환기가 원활하게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고 판상형에 비해 관리비가 많이 나올 수 있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 모형도 주요 체크 사항
- 방향(남향), 일조권, 조망권(거실 반대 향), 동 간격, 단지 조망, 저층 정보(분양가, 필로티, 전용정원, 태라스 등), 단지 내 정원, 지상 및 지하주차장, 주 출입구,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상가), 경사도, 학교 위치, 도로 및 전철 교통망과의 거리 등을 확인하다.
3. 유닛
- 모델하우스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실제 아파트 내부처럼 예쁘게 꾸며놓은 유닛을 관람하는 것이다. 인테리어와 가구, 소품들로 꾸며놓은 곳이라 감상하다 보면 중요한 것들을 놓칠 수 있다.
화려한 조명이나 전시품에 속지 말고 객관적으로 보자. 유닛에 있는 가구들은 공간을 더 넓어 보이게 하기 위해 침대나 소파, 책장도 실제 사이즈보다 작은 사이즈를 갖다 놓는다. 옵션이 유상인지 무상인지, 배치도 변경사항(알파룸, 펜트리)까지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또한 모델하우스에서는 실제 단지의 평형과 타입별로 모든 유닛을 다 설치해두지 못하기 때문에 유닛이 설치된 타입이 경쟁률이 높게 나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전략적으로 유닛이 설치되지 않은 타입을 넣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 유닛 관람 시 주요 체크 사항
- 현관문으로 들어가서 안방으로 가는 동선, 욕실 바닥 타일 개수(욕실 크기 가늠), 복도(죽는 공간 체크), 창문 크기(부엌, 방, 드레스룸), 펜트리·알파룸·드레스룸 크기, 거실·부엌 천장 높이(2.3m 이상인지), 싱크대 수납공간 등
4. 상담
- 모델하우스 관람객이 많으면 상담 대시 시간이 많게는 1~2시간씩 소요되므로 모델하우스에 입장하면 상담 번호표부터 먼저 뽑고 유닛을 관람하면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상담 시에는 청약 자격, 규제, 대출 문제 등 궁금한 부분은 최대한 다 질문해야 한다. 교통이나 학군 등 입지 설명과 분양가, 옵션 여부나 특이사항도 재확인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상담카드는 반드시 작성하자! 연락처를 남겨 놓으면 잔여 세대 접수 시 연락을 받을 수 있다.
5. 현장 답사는 필수
- 자차가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해 걸어서 현장을 찾아가 보는 것이 좋다.
오르막인지 평지인지, 일조권은 괜찮은지와 주변 시설들을 확인해보고 현지 부동산이나 지역 주민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RR(로열층, 로열동) 찾는 방법!
- 단지 안에서 선호도가 높은 위치에 있는 동과 가장 선호하는 층을 '로열동', '로열층'이라고 한다.
로열동, 로열층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할까?
- 경관 및 조망(산, 강, 천) 이 좋은 곳
- 지하철과 가까운 동
- 남향> 남동향/남서향> 동향/서향> 북향
- 초등학교와 인접한 동
- 상가와 인접한 동
- 커뮤니티 시설이 인접한 동
조망권을 확인하는 방법은 주변에 높은 빌딩이나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서 직접 경관을 살펴보거나 인터넷 지도 위성 뷰, 항공 뷰로 찾을 수 있다.
로열동 중에서도 고층일수록 로열층에 해당하지만 단지 내 조경 전망이 보이는 곳은 저층이라도 로열층이 될 수 있다.
온라인 모델하우스
최근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부분의 건설사가 오프라인 모델하우스가 대신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선보이고 있다. 각 건설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닛, 평면도, 모델하우스 체험 관람 등의 영상을 만들고 이후 당첨자와 예비 당첨자들만을 실제 모델하우스에 방문할 수 있도록 조치하기도 했다.
이 부분은 건설사별로 상이하기 때문에 건설사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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